인천을 떠나 제주를 향하던 대형 정기 카페리 여객선이 출항한지 불과 20여분만에 기관고장으로 멈춰서면서 600여명의 승객들이 5시간동안 선박안에서 묶여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부산지방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제주-인천 간 정기 카페리인 (주)청해진 소속 오하마나호(.사진. 6332t) 6일 오후 7시 인천 연안부두를 출항했으나 20분후에 엔진 이상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선에는 인천시 K고등학교 수학여행단 450명을 비롯, 모두 620여명의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출항하기 이전부터 객실에 등이 꺼지는 등 이상신호가 있었으나 여객선은 그대로 출항한 것.
결국 5시간 가까이 여객선이 바다위에 멈춰서자, 승객들은 강력 항의했고 여객선은 인천항으로 귀항, 선사측은 요금을 환불해주고 일부 승객들에게는 제주로 가는 항공편 요금을 지불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이 선박은 지난 2월 법정 정기 안전 검사를 받은 바 있어 안전검사 내용에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청해진 해운 관계자는 "주 발전기에 문제가 생겨 보조발전기를 가동했으나, 이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귀항후 발전기 시설에 대한 수리작업을 벌여 정상적으로 고쳐놨다“고 말했다.
수리를 마친 오하마나호는 7일 오전 8시쯤 이 선박에 적재한 차량의 운전자 등 37명 승객을 태우고 제주로 향했다. 제주항 도착 예정시각은 이날 오후 10시쯤이다.
제주=임창준 기자 cjuny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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