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부, 전 공무원에 비상대기령 발령

입력 : 2010-11-24 02:03:57 수정 : 2010-11-24 02:03:57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인천지방경찰청 갑호 비상… 서해5도 학교 무기 휴교령 정부는 23일 북한이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를 해안포로 공격한 것과 관련, 전 공무원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북한의 도발 직후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총리실의 지시에 따라 이날 오후 4시30분쯤 정부 부처에 전 공무원 비상 대기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모든 공무원은 근무 시간에는 정위치를 유지하면서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퇴근한 후에는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야 한다. 또 모든 정부 기관은 직원의 연·휴가를 자제해야 한다.

전 공무원 대기령은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올 3월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세 번째이다.

경찰도 이날 오후 3시15분쯤 인천지방경찰청에 갑호 비상을 발령했다.

경찰청은 인천경찰청을 제외한 나머지 경찰관서에는 중요시설 등의 경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모든 지휘관과 참모는 정위치에서 근무하면서 전 직원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작전병력은 출동태세를 확립하도록 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 5도서의 각급 학교에 대해 무기한 휴업조치를 내렸다.

박찬준 기자,인천=이돈성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하츠투하츠 스텔라 ‘청순 대명사’
  • 하츠투하츠 스텔라 ‘청순 대명사’
  • 윤아 '청순 미모'
  •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