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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치르는 모의수능 대비하려면…50% 연계 출제 EBS교재로 마무리를

입력 : 2010-05-30 22:04:31 수정 : 2010-05-30 22: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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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형 문제 챙겨 꼼꼼히 풀어보도록
실제 수능과 동일 실전 연습 기회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가 6월 10일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서 각 영역별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배점, 문항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학습 방법을 점검할 수 있다.

또 실제 수능 시험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근거가 되므로 최선을 다해 시험에 응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험은 교육당국이 본 수능에서 EBS 강의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시행되는 첫 시험으로, 이를 통해 올해 수능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투스 유성룡 입시분석실장과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의 도움으로 11월 본 수능을 앞두고 6월 모의평가 마무리 대비법과 활용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지난해 6월 4일 배화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실제 수능과 동일, 실전연습 기회로 삼아야=
6월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만 응시했던 3·4월의 시·도교육청 학력평가와는 달리 재수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하므로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성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시험에서 영역·과목별 성적 위치를 통해 앞으로 어느 영역을, 어느 단원을 보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와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기대한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을 실전 적응 기회로 삼아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영역별 시험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까지 모든 일정이 수능과 동일하다. 영역별 출제 방향과 출제 범위, 시험 감독, 채점 방식 등도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시험 적응 훈련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이 시험을 통해 시간 안배 연습을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진지하게 응시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챙기자.

6월 모의평가 결과는 9월 8일부터 입학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수시 모집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학생부 성적과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단순 비교하여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된다. 실제 2011학년도 수능시험까지는 180여일이나 남았으므로 스스로의 공부 스타일 등을 고려해 수능시험때 까지 성적 을 어느 정도나 올릴 수 있을지 냉정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연계율 50% EBS 교재로 최종 마무리= 언어의 경우 크게는 문학과 비문학의 지문에서부터 작게는 문제 유형과 문제에 제시되는 자료, 듣기나 쓰기 문제의 소재까지도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에서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므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6월 모의평가는 신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에 나온 신유형 문제들을 눈여겨보고 꼼꼼히 풀면서 접근 방법을 찾아내도록 하자. 문학과 비문학 모두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에서 다룬 글 중 낯설거나 어려운 내용을 다룬 지문을 꼼꼼하게 읽는 것이 대비에 효과적이다.

수리는 지난 6년간 수능에서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 수학적귀납법을 이용한 증명 문항, 지수 또는 로그의 식을 이용한 수학 외적 문항이 항상 출제됐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확실히 알아둬야 한다. 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은 몇 번의 시행을 통해 도형의 넓이 또는 길이를 계속 만들어 가면서 무한히 반복됐을때 그 도형의 넓이 또는 길이의 값을 묻는다. 이때는 어렵게 일반항을 구하려 하지 말고, 첫째항, 둘째항, 셋째항 정도를 구하면 공비가 나오므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공식을 이용해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다. 수학적귀납법을 이용한 증명 문항은 답 앞과 뒤에 제시된 식을 잘 살펴보면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다.

지수 또는 로그의 식을 이용한 수학 외적 문항은 문항에서 수학 외적인 환경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길다. 그러나 결국 중요한 것은 지수 또는 로그를 이용한 식이다. 따라서 앞의 부연 설명은 대강 읽고 문항에서 주어진 식을 정확히 분석해 각 미지수에 값을 정확히 대입해 계산을 정확히 하면 쉽게 풀 수 있다. 중요한 키가 되는 식만을 정확히 분석한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문항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두자.

외국어는 EBS 수능 교재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여 출제하되 어휘나 구문을 수정하거나 지문의 길이, 문제 유형을 바꿔서 출제될 것이다. EBS 수능 교재에 나오는 그림(삽화), 도표 등의 자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어는 이와 같은 자료가 그대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EBS 수능 교재에 나오는 자료는 특별히 주목해서 보고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 어휘 학습도 EBS 수능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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