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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무에 힘든 공무원, 쉬면서 일해라”

입력 : 2009-03-02 21:58:15 수정 : 2009-03-02 21: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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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까지 모든 청사에 ‘휴면휴게실’ 설치 정부가 경제 살리기 등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의 과로사를 막기 위해 전국 각 청사에 휴면휴게실(Refresh-Zone)을 만들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공무원 건강 관리 지원을 위한 운영지침’을 마련해 전체 중앙 부처에 전파했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 지침에서 올 6월까지 가용 예산을 활용해 건강 증진 시설을 갖추지 않은 청사에는 즉시 설치하고, 세종로, 과천, 대전 3개 정부종합청사에 운동처방사와 같은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강토록 했다.

현재 3개 정부종합청사에는 의무실, 건강지원센터, 피트니스센터 등의 건강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10개 단독청사와 7개 임대청사에는 이런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행안부는 특히 휴일 근무나 야근을 하는 공무원들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각 청사의 2∼3개 층마다 남녀 휴면휴게실을 설치토록 했다.

행안부는 이 밖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의 지원을 받아 각 독립청사에서 공무원에 대한 이동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행안부가 이 같은 공무원 건강관리 관련 지침을 마련한 것은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 공무상 사망자(714명) 가운데 과로사가 42.2%(301명)에 달해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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