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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한국 비하 日 애니 '방영 중단' 청원 운동

입력 : 2009-01-12 20:09:22 수정 : 2009-01-12 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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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일본 에니메이션이 현지에서 방영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 사이에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포털 다음 아고라에는 방영 중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방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우리 민족을 모욕하는 헤타리아 방영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청원방은 개설된 지 사흘만인 이날 오후에 서명목표치 1만명을 달성했다. 또 작가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자거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청원 방도 개설 됐다.

’휴우가’라는 ID의 네티즌은 청원방에 올린 글에서 “어린이 채널에서 방영되는 점부터가 잘못됐다”며 “그 만화를 본 아이들은 무의식중에 ’한국은 그런  나라구나’라고 은연중에 상기할 건데, 이것은 한국의 미래에 해로운 것임에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헤타리아의 원작 만화는 한국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일장기 두르거나, 일본 캐릭터의 가슴을 만지고 우리나라 만세를 외치는 등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애니메이션은 일본 어린이 채널 ’키즈스테이션’을 통해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심야에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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