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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이천수, 사기혐의 경찰에 피소

입력 : 2008-12-18 19:29:56 수정 : 2008-12-18 1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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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축구스타 이천수(27·수원 삼성)씨의 사기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달 전쯤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이씨를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에는 이씨가 1억원 가량의 돈을 고소인 측에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40대 중반의 송모씨는 ‘사업투자’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지만 이씨가 제때 갚지 않고 자꾸 상환을 미루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이씨가 “돈을 빌려주면 이익을 내주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이씨와 전화연락을 통해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두 사람을 직접 불러 경위를 들어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씨의 에이전트는 “현재로서는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해 뭐라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일부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원주 기자 stru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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