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목사가 신도들과 함께 안수기도를 하다 자신의 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소생시킨다며 18일간 시신을 집안에 방치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안산 상록경찰서는 4일 폭행치사 혐의로 안산 모 교회 목사 A(55)씨와 B(59·여)씨 등 신도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27일 오후 11시쯤 안산시 상록구 B씨의 집에서 ‘목사 부인 C(51)씨 몸에 귀신이 들어왔다’며 안수기도를 하면서 C씨를 발로 밟는 등 1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숨지자 “기도로 소생시킨다”며 시신을 18일간 B씨 집에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산=김영석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징벌적 판다 외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6/128/20251216517712.jpg
)
![[데스크의 눈] 내년 3월 통합돌봄 시행에 부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6/128/20251216517704.jpg
)
![[오늘의 시선] ‘똑부형’ 지도자가 경계해야 할 것](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6/128/20251216517681.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나의 다크호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6/128/20251216517691.jpg
)





![[포토] 한소희-전종서 '여신들의 미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7/300/2025121750069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