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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 부인 "낚시 나간 뒤 연락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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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상관없다는 말만 들어"
盧 前대통령은 함구로 일관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입구에 있는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66)씨의 집에는 부인 민미영(52)씨만 있었다. 건평씨는 전날 자신이 세종증권 매각 비리에 연루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이후 낚시를 한다고 나간 이후 연락이 끊긴 상태다. 민씨는 이날 김장을 담그는 데 양념으로 쓸 고추를 빻고 있었다.

민씨는 “남편은 최근 사안(세종증권 매각 비리 연루)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으며, 낚시 가기 전 외부에서 이와 관련한 전화가 자주 왔으나 한결같이 돈과는 상관없다는 말만 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민씨는 건평씨가 정화삼씨와 정대근씨를 어떻게 잘 아느냐는 질문에 “옛날부터 잘 아는 사이다. 20년도 넘었다. 정화삼씨는 명지(예전에는 김해였으나 지금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사람이며, 정대근씨는 삼량진(봉하마을 인접한 밀양시 삼량진읍) 사람이다. 대근씨는 농협조합장도 오래 했을 뿐 아니라 우리 집에도 자주 찾아오고 전화도 자주 와 자연스럽게 가까이 지냈다”고 말했다.

“정화삼씨 등이 이 집을 자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민씨는 “그동안 워낙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정씨도 수차례 왔기 때문에 언제 무슨 말이 오갔는지 기억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건평씨와의 연락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통화를 할 방법이 없으며, 남편이 연락을 해야만 된다며 어제 집을 나간 뒤로 한 번도 연락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 “요즘 (언론을) 보니 내 측근이 참 많더라”며 언론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충남 논산시 강경읍 젓갈시장 등을 둘러본 뒤 금산의 한 음식점에서 논산·금산지역 노사모 회원 6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한 뒤 가진 대화에서 “참여정부 때도 그런 일이 많았다. 그때는 ‘이러다가 임기를 못 마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5년을 무사히 마쳤다”며 한 참석자가 전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친형인 건평씨가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해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일체 함구했다.

창원·대전=안원준·임정재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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