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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67% "등록금 때문에 휴학 고려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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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은 등록금에 대한 걱정으로 휴학까지 고민해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 www.albamon.com)이 대학생 1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7.8%가 2학기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고민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등록금 마련을 위해 본인 또는 가족 명의의 학자금 대출을 고민하는 대학생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려해 보았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44.2%에 달했으며, 34.1%는 ‘대출을 고민은 해보았다’고 응답했다. ‘학자금 대출을 고려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21.7%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대학생들이 지방 도시 소재 대학생들보다 대출을 고려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은 46.8%,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 소재 대학생의 44.3%가 ‘대출을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전국 주요 광역시 소재 대학생은 41.0%, 기타 지방 도시 소재 대학 재학생은 42.9%가 ‘대출을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한 학기 등록금의 적정 금액은 ‘190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00만 3000원’, 여학생은 ‘181만 4000원’이 한 학기 등록금으로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소재 대학의 재학생들은 한 학기 평균 ‘205만 7000원’이 적절하다고 밝힌 데 반해, 전국 주요 광역시 소재 대학 재학생은 ‘171만 5000원’이면 충분하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응답군 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한 학기 등록금이 200만원 내외면 충분하다고 응답, 현재 지불하고 있는 등록금액의 절반 이상이 거품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7년 교육정책 분야별 통계자료집’에서 발표한 2007년 150개 사립대의 한해 평균 등록금은 689.9만원, 한 학기 평균 345만원이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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