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3 개발 책임자이던 박모씨와 당시 팀원 등 12명을 상대로 이들이 보유한 리니지3 관련 정보를 폐기하고 65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엔씨소프트는 소장에서 “2008년 출시를 목표로 272억원의 개발비와 200여명의 인력을 들여 리니지3를 개발 중이었고 박 실장이 이 사업의 책임자였는데 그가 팀원을 데리고 집단 퇴사한 뒤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목적으로 일본의 경쟁사 등 투자자와 접촉하고 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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