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반민규명위가 선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는 지난해 발표한 1기(1904∼1919년) 106명을 포함해 모두 301명으로 늘었다.
이번 2기 친일반민족행위자는 주로 3·1운동 이후 실시된 일제의 민족분열정책에 적극 협력한 조선인으로 귀족이나 중추원 참의 등 일제의 식민지 지배 과정에 직접 동참한 인물과 독립운동 탄압에 적극 협력한 인물이 대다수다.
대표적인 인물은 일제의 자작 작위를 받고 조선식산은행 설립위원, 대동사문회 회장 등을 지낸 민영휘와 ‘정미 7적’의 한 사람인 고영희의 아들로서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을 역임한 고희경 등이다.
또 고종 황제의 강제 퇴위를 주도한 송병준, ‘을사 5적’ 중 한 명인 이지용 등 일제 강점 초기에 활약했으나 지난해 1기 보고서에서 누락된 친일 행위자도 일부 이번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장원주 기자 stru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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