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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말리던 청년, 집단폭행으로 사망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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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5-14 15:07:45 수정 : 2013-05-14 15: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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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일행의 싸움을 말리던 20대 청년이 집단폭행으로 숨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SBS는 지난 5일 서울 천호동에 있는 한 술집 앞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을 8일 보도했다. 이날 피해자 정모(20)씨는 문모(23)씨 등 5명이 술집 근처에서 싸우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 오히려 집단폭행 당했다.

문씨 일행의 주먹과 발에 맞은 정씨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문씨 등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해자들의 진술은 모두 거짓이었다. 피해자의 지인은 “가해자들은 진술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었다”며 “술에 취해 ‘욱’하는 마음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가해자들에게 모두 들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문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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