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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에도… 학교 주변 유해업소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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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립카페·성인PC방…
신·변종업소 등 4113곳 적발
서울 강남구 A 중학교 인근의 한 유흥주점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미성년자 등 여성접객원을 고용해 변태영업을 벌이다 8월 말 당국에 적발됐다. 지난달 20일에는 대구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원룸 10개를 임차한 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단속에 적발됐다.

학교 주변에서 버젓이 성매매 등 불법영업을 해온 청소년 유해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행정안전부는 교육과학기술부·여성가족부·경찰청 등과 함께 8월27일부터 한 달간 ‘하반기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단속’을 벌여 411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단속 때보다 단속건수가 1.7%(67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법망을 피해 교묘히 운영되고 있는 신·변종 업소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벌여 키스방, 립카페, 전화방, 성인 PC방 등 신·변종 업소가 927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상반기에 비해서도 50%(309건)가량 늘었다. 이어 노래방이 780건으로 뒤를 이었다. 적발된 업주와 종업원, 이용객 등 3424명은 형사입건됐으며 이 중 13명은 구속되고 117명은 즉심에 넘겨졌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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