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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형님' 뿔났다

입력 : 2009-02-06 16:18:40 수정 : 2009-02-06 16: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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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외통위 ‘형님발언’에 발끈

회의 도중 진행방식에 항의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
이상득 의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6일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 회의 도중, 진행 방식에 강력 항의한 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이날 한미 FTA비준동의안 단독 상정에 대한 박진 외통위원장의 유감 표명에 이어  “외통위는 대통령 형님도 계시고 야당 대표도 계시는 품위있는 상임위인데 폭력사태가 발생해 유감”이라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상득 의원은 박 의원이 자신을 ‘대통령 형님’이라고 지칭하자 발끈했다. 이 의원은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발언하세요”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옆 자리에 앉은 이춘식 의원이 이 의원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발언을 요청하자, 이 의원이 갑자기 “회의 진행을 간사합의한 대로 하지 않으면 나는 안하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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