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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카슈미르 출신 불법이민자에 첫 시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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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영유권 갈등지역
16년 가슴졸인 칸 “가족 곧 상봉”
인도 정부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출신의 불법 이민자에게 처음으로 시민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BBC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고등법원은 시라지 칸(25)의 불법체류에 대한 모든 혐의를 기각하고 시민권 신청자격을 부여했다.

카슈미르는 파키스탄과 인도가 1947년 영국 식민지서 독립한 이후 수차례 전쟁을 벌인 분쟁 지역이다. 양국은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지만 국경 검문을 통해 스파이 혐의로 수백명을 잡아들일 정도로 카슈미르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다. 특히 2008년 파키스탄인이 연루된 뭄바이 테러 이후 인도의 신경은 더 날카로워진 상태다.

뭄바이 고등법원도 판결 전 “국가 안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장기간 불법체류를 적발하지 못한 정부 책임”이라며 시민권 부여에 부정적인 기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헌법에 카슈미르 전체가 인도 영토임을 적시하고 있다”는 변호인 측 변론에 결국 칸의 시민권 인정으로 기울었다.

칸은 “인도 여권으로 가족을 만나러 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1996년 9살 나이로 인도에 건너온 칸은 여권, 신분 증명 서류가 전무해 10년 이상 고향에 있는 가족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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