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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트랜스포머' 전자포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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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2의 영화 속 한 장면이 조만간 현실이 된다. 

미 군함에서 발사돼 피라미드 부수던 디셉티콘을 한방에 날려버린 신무기 전자포(rail gun)가 2020년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미 해군이 영국 군수업체 BAE에 발주해 지난 2005년부터 개발해왔던 전자포 실험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전자포는 화약의 폭발력에 의한 발사속도 제한을 뛰어넘기 위해 전자기장의 힘으로 탄환을 발사하는 원리로 제작된다. 

레일(rail)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포신 내부에 전자기장 발생장치가 기차 레일처럼 두 줄로 나란히 있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28일(현지시간) "해군의 미래형 무기가 현실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며 실험 소식을 전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험한 전자포는 40파운드(약 18kg)짜리 발사체를 최대 시속 약 9000km로 발사시키고 사거리도 약 350km에 달한다.

미 해군 연구청(ONR)의 매튜 클런더 제독은 "인간이 만든 어떤 총포류보다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에서 전자포가 만들어낸 전자기장의 에너지는 32메가주울이다. 1메가주울은 1t짜리 차량이 시속160km로 달리다가 부딪히는 힘이다.

안두원 기자 flyhig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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