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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은 오렌지색, 아무도 못 건드려!”

입력 : 2011-04-13 11:01:20 수정 : 2011-04-13 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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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한 농부가 도둑을 막기 위해 양을 오렌지색으로 염색해 화제다.

1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데본주 오크햄프턴 인근에서 양을 키우는 존 헤럴드는 지난 몇 년 동안 양 200여마리를 도둑맞았다. 

사진=텔레그레프
이 문제를 고민하던 헤럴드가 찾은 방법은 양을 염색시키는 것. 그는 눈에 잘 띄는 오렌지색을 선택해 몸에 해롭지 않은 염색약으로 양을 ‘변신’ 시켰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도둑맞는 양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헤럴드는 “암컷의 경우 마리당 140파운드(약 25만원)로 그동안 피해가 컸다”며 “이제 내 양들을 다트무어 고원에 풀어놓고 마음껏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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