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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주미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한인단체들. |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연대 성명서를 낭독한 뒤 풍물패 공연, ‘고향의 봄’ 합창,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구호 제창, 자유 발언 등을 이어갔다. 주최 측은 행사가 끝난 뒤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이행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일본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이덕근(49) 사람사는세상-워싱턴 대표는 “미 하원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고 2년이 넘도록 침묵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전쟁 범죄 사죄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집회를 갖게됐다”면서 “미주 지역 한인단체들은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미주 한인들의 힘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coolm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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