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신임 주일 미국대사에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존 루스(54·사진) 변호사를 내정, 일본 정부에 아그레망을 요구했다고 20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루스 내정자는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에서 IT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주 전공으로 하는 인물로, 대선 당시 선거 자금 모금에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조만간 일본 정부의 답변을 들은 후 루스 대사 내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루스는 상원의 승인을 거쳐 취임한다.
일본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는 루스의 기용은 논공행상 측면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따라서 북핵 및 납치문제 등 어려운 현안에 어느 정도 역량을 발휘할지 미지수라고 일본 언론들은 지적했다.
정승욱 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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