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광 아버지는 유죄?
14살 아들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시속 196km로 내달린 아버지가 2일 법원에서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데본주의 로버트 베넷은 지난해 4월 아들을 오토바이 뒷자리에 태우고 과속으로 달리다가 경찰 카메라에 뒷모습이 잡혔다. 당시 베넷은 아들에게 장갑이나 헬멧등의 보호구를 전혀 입히지 않았다.
엑스터 영국 순회 형사법원은 “운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아들은)튕겨져 나가 심각한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징역 6개월을 선고하는 한편 18개월동안 오토바이 운전을 못하도록 명령했다.
정진수 기자 yamyam19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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