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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한국의원들, 해머들고 복도 다닌다”

입력 : 2009-01-30 09:39:47 수정 : 2009-01-30 09: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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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서 국회 폭력 또 소개…민주주의 성장 진통·대결문화탓
◇한국 국회 폭력 사태를 보도한 미국 LA타임스 28일자 인터넷판 화면.
한국 국회의 폭력상이 또 미국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미국 일간 LA타임스는 28일 1면 고정 기획기사란인 ‘칼럼 원’을 통해 지난해 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이 국회에서 벌인 폭력사태를 소개하고 그 원인을 진단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LA타임스는 ‘한국 의원들:해머 들고 복도 건너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리아타임스 칼럼리스트인 앤디 잭슨의 말을 인용, “대부분 한국 의원들은 ‘교차 투표’(크로스보팅)를 하기보다는 싸우는 쪽을 택한다”고 보도했다.

또 “전동 사슬톱으로 대변되는 한국 국회의 난투극이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한국인들은 ‘왜 우리 정치에는 항상 폭력이 수반되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 국회의 폭력사태 원인과 관련, ‘민주주의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통’이라거나 ‘한국인의 대결 문화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보도했다.

조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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