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장먼(江門)에 사는 건수(根叔·53)씨는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기념 팔굽혀펴기 대회에 나가 80분간 쉬지 않고 1천700회를 함으로써 23명의 건장한 청년들을 제치고 '팔굽혀펴기 달인'에 등극했다.
동네에서 이미 유명인사인 그는 2005년 취재진과 친지들이 보는 앞에서 150분간 2천378회를 해낸 뒤 60분간 1천400회를 더 해내 3시간여동안 3천700회를 넘게 하는 경이적인 체력을 증명해 보였다.
10대 때인 1972년부터 이 운동을 시작한 그는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매일 300~500번씩 팔굽혀펴기로 몸을 단련하고 있다.
그는 "팔굽혀펴기는 어디서든 손쉽게 할 수 있고 팔과 어깨, 허리, 다리, 목 등 신체 각 부위를 모두 단련시킬 수 있을 정도로 운동 효과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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