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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왔다'에 출연중인 개그맨 김수용. |
이날 ‘오빠가 왔다’의 멤버들의 대학로 개그 공연 도전을 돕기 위해 일일 강사로 초청된 개그맨 김태현과 예전에 출연했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김수용은 “나는 개그콘서트에서 잘린 적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수용은 “결혼 전 ‘개그콘서트’ 출연하기 위해 담당 PD와 상의한 후 ‘미남들의 수다’라는 코너를 기획하고 실제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연습을 했는데, 녹화 며칠 전 갑자기 나이가 너무 많아 무대에 서기가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며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나이 때문에 외면 받았다는 사실에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수용이 고정멤버로 출연중인 ‘오빠가 왔다’는 장호일 김수용 김진 김지훈 이성욱 김상혁 등 90년대 스타들을 21세기 예능계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스타재활프로그램으로, 이들이 재활을 돕기 위채 최근 예능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능 선생님’들에게 수업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일일 강사로 출연한 개그맨 김태현은 김신영과 함께 한 행사장에서 겪었던 잊을 수 없는 황당 사연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수용의 가슴 아픈 사연은 24일 오전 9시, 밤 12시10분 KBS JOY ‘오빠가 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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