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영화배우 청룽이 공연중 쓰러졌던 김장훈에게 한글 편지와 수표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김장훈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지난해 6월 서해안 페스티벌 공연 중 쓰러진 뒤 청룽이 보내온 편지를 공개했다.
청룽은 자신의 사진이 인쇄된 종이 위에 "젊은 친구가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봉사한다는 소리를 듣고 작으나마 나의 성의가 당신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적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챙겨주었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청룽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일들을 계속 해나가시길 기대합니다"라는 추신과 함께 자필서명하고 1만 달러짜리 수표를 동봉했다.
김장훈은 "본인(청룽)은 극구 민망하다고 보여주지말라 하셨지만 너무 순진하시고 귀여운편지가 보면 볼수록 미소짓게 해서 (미니홈피에) 올린다"고 말했다.
김장훈의 미니홈피에는 "가슴이 따뜻해진다"(이영숙), "이웃사랑이 뭔지를 두분께서 가르쳐 준다"(안경하) 등 네티즌들의 칭찬과 격려의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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