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2년 여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온스타일이 제작, 방송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진행을 맡게 된 이소리는 방송에서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매회 도전자들에게 냉정한 심사평을 펼치는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최고의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 최고 인기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판으로 온스타일이 프로그램 포맷을 미국으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해외 인기 컨텐츠의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 이를 적용해 제작에 나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국내 방송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온스타일은 철저한 심사를 통해 도전자들을 선발해 촬영 중이며, 오는 2월 시청자들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온스타일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은 물론, 국내 최초의 수퍼모델로서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갖고 있는 이소라씨가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번 프로그램의 MC를 제안했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이소라는 "평소 '프로젝트 런웨이'를 즐겨보는 애청자였는데, 오리지널 한국판의 진행을 맡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고 설레기 까지 한다"며 "최고를 향한 예비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도전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냉정하고 공정한 진행과 심사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14명의 도전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매주 주어진 미션을 런웨이에서 심사 받으며 결과에 따라 1명씩 탈락해 마지막까지 생존한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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