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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광고에서도 '강마에'식 독설 눈길

입력 : 2008-10-09 09:51:44 수정 : 2008-10-09 09: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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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한국 남성들 패션? 이건 뭐 도저히 참아줄 수가 없네요" 

 인기리에 방영중인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설로 어록까지 탄생시킨 '강마에'가 라디오 광고에 등장했다.

'강마에' 김명민은 LG패션 신사복 '마에스트로'의 라디오 CM 녹음에서 '강마에 호통' 콘셉트로 제작을 마쳤다.

배경음악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요 테마곡 중 하나인 운명교향곡. 선곡도 범상치 않은데 김명민은 무심한 한국남성들을 향해 호통까지 친다.

"이건 뭐 도저히 참아 줄 수 없네요" 극 중에서 단원들을 몰아세우던 바로 그 목소리다. 기존 CM이 잔잔한 바이올린 반주에 맞춰 부드럽게 깔리는 분위기였다면 이번 CM 녹음 분은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신사복 제품의 광고치고는 상당히 파격적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김명민이 아닌 ‘강마에’의 극 중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이번 라디오 광고는 소비자들이 당장 자신만의 매력을 찾으러 나설 것을 촉구한다"면서 "드라마 캐릭터를 십 분 활용했지만 과하지 않아, 팬들로부터 ‘귀엽다’는 반응까지 듣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민도 극의 캐릭터를 살린 콘셉트 덕분에 녹음하는 내내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LG패션 마에스트로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 OST 앨범을 사은품으로 마련했다. 음악 드라마답게 ‘해신’ ‘패션 70's’의 이필호 음악감독이 맡아 화제가 되었던 이번 앨범은 환희, 태연 등 국내 가수의 곡을 포함 해 총 22곡으로 채워져 있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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