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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ET때문에 장강7호 만들 수 있게 된 것"

입력 : 2008-08-26 11:32:15 수정 : 2008-08-26 1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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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지난 21일 개봉해 '주성치식'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는 'CJ7-장강7호' (이하 장강7호)의 주성치가 한국 영화팬들만의 위한 특별인터뷰에서 'ET'와의 비교에 대해서 "ET 때문에 장강7호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치는 인터뷰에서 "ET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이었습니다. 가장 좋아했던 영화였고 재미와 감동을 함께 주는 이야기에 저는 아주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CJ7-장강7호'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라며 ET의 영향을 받았음을 내비쳤다.

이어 주성치는 리틀 주성치라 불리운 '서교'에 대해 "'CJ7-장강7GH'의 '샤오디'를 연기할 어린이들을 아주 많이 만났습니다. 중국 전체를 다 찾아봤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죠. '서교'는 그 중에서 아주 어렵게 찾아낸 아이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여자 아이였어요. 그래서 '서교'를 '샤오디'역에 맞게 어떻게 변신시킬까 많이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똑똑한 친구였어요. '서교'는 다른 남자아이들보다 '샤오디'를 완벽하게 연기해냈습니다"라며 극찬을 했다.

영화 '장강7호'는 어느날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신비의 외계생명체 ‘장강7호’가 가난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아버지(주성치)와 아들(서교)의 남루한 일상에 깜짝 놀랄만한 변화를 가져다 준다는 내용의 SF 코믹 블록버스터.

이 영화에서도 주성치 사단이라 불리우는 임자총, 이상정 등이 등장한다. 이에 주성치는 "주성치 사단의 배우들은 코미디에 천부적인 끼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 친구들이 자기만의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해내길 바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본인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주는 스타일입니다"라고 전했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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