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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남자의 육아일기]삼촌 지은성의 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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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5-16 14:47:23 수정 : 2008-05-16 14: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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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 불러주며 꿈나라로
[스포츠월드] 해찬이와 같이 잠자기!

해찬이와 같이 자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찬이가 잠들기 전에 일단 기저귀를 갈아줘요.

그리고 준비해 둔 이유식을 먹입니다. 이유식을 먹일 때는 해찬이가 위험한 물건을 잡지 않도록 신경 씁니다. 해찬이 손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습니다. 해찬이가 맘마를 다 먹으면 물을 먹이고 트림을 시킵니다.

이불을 깔고 이불 주위의 해찬이가 다칠 수 있는 딱딱한 물건들을 치웁니다. 해찬이가 잘 때 정말 많이 돌아 다니거든요. ^^

그 다음 해찬이를 꼭 안아줘요. 토닥토닥 등을 두드리면서 해찬이 귀에 조용히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그러면 해찬이는 발을 몇 번 흔든 다음 눈이 감길 듯 감길 듯 하다 꿈나라로 빠집니다.

그러면 아주 조심히 해찬이를 눕혀요. 눕힐 때 정말 조심해야 해요. 눕히다가 해찬이가 깰 수도 있거든요. 해찬이가 깨면 다시 안아줘야 합니다. 다시 자장가도 불러줘야 하고요.

해찬이를 눕히고 자세를 바로 해준 다음 저도 같이 꿈 속으로 갑니다. 자다가 해찬이가 저를 발로 차고 얼굴을 가끔 때릴 때가 있어요. 조심하세요.

하지만 해찬이 때문에 잠에서 깨도 화내면 안돼요. 잠에서 깨면 자면서 돌아다니느라 이불에서 벗어난 해찬이를 바로 눕히고 ‘사랑해’ 말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면 됩니다.

‘해찬아, 내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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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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