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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소고기 먹은 청소년 죽으면 대운하에 뿌려야 하나"

입력 : 2008-05-07 09:45:54 수정 : 2008-05-07 0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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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배우 정찬이 6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가해 정부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강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 문화제 참가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연예인들이 잇따라 자신의 미니홈피 등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정작 촛불문화제 등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이 올라왔다.

때문에 이날 정찬의 등장은 집회참석자들에게는 연예인들의 또다른 사회참여로 인식시키기 충분했다.

특히 정찬이 "우리 청소년들이 0교시 수업하고 급식으로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죽으면 한반도 대운하에 뿌려질 수는 없다"는 등의 강한 어조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대목에서 참가자들은 열띤 호응을 보여줬다.

물론 참석자들 중에서는 비판적인 의견을 보인 사람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연예인들의 사회 참여는 긍정적이고 환영한다"면서도 "대중들에게 영향력이 큰 연예인으로서 너무 선동적인 발언 수위는 조금은 자제했어야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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