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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남자의 육아일기]아빠 고세원의 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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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5-16 15:43:15 수정 : 2008-05-16 15: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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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아~ 꿈나무로 자라다오
[스포츠월드] 이제 해찬이도 우리와의 생활에 완전히 적응된 듯 하다. 아침에 일어나 맛있게 분유를 먹고 오전 내내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며 깔깔 웃다가 낮잠을 자고 일어나 또 맛있게 분유를 먹고 자기 전까지 아빠, 엄마, 이모, 삼촌들의 품에서 뜻모를 옹알이와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매일 보는 해찬이지만 오늘따라 부쩍 많이 자란 것 같다. 요즘은 ‘맘마’, ‘엄마’, ‘아빠’ 등등 알아 들을 수 있게 또박또박 말을 하고 손가락으로 이쪽 저쪽을 가리키며 많은 것에 호기심을 보인다. 무언가를 붙잡고 일어서기도 하고 기어 다니는 속도도 너무 빨라 따라가기도 벅차다. 활짝 웃을 때는 하얀 젖니도 5개나 보인다.

아기들은 원래 금방금방 큰다고 하던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해찬이는 나중에 크면 어떤 사람이 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사업가? 운동선수? 연예인? 국회의원? 대통령? 다 좋지만 무엇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성공해서 남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또한 내가 하는 일에 성공해서 소외 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 해찬이도 항상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아이로 건강하게 커 나갔으면 좋겠다.

난 오늘도 해찬이를 바라보며 많은 것을 느낀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난 정말 아빠가 된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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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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