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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에게 묻다'… 성인병, 당신은 문제 없나요

입력 : 2008-04-11 09:49:56 수정 : 2008-04-11 09: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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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작 매주 金 방송
◇11일 밤 방영되는 ‘한국인의 성인병, 명의에게 묻다’ 제1편 고혈압에 출연한 심장내과 전문의 노영무 교수.
“당신이 현재 55세이고 고혈압이 없다면, 10년 뒤 고혈압이 생길 확률은 거의 90%인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BS ‘한국인의 성인병, 명의에게 묻다’ 제 1부 고혈압 편에서는 부천 세종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노영무· 황흥곤 교수가 제시하는 고혈압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에 대해 살펴본다. 11일 밤 11시10분 방영.

이들 ‘명의’에 따르면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흔하게 일어나고,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은 뇌졸중,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심부전증, 급성심근경색 등이다.

즉, 혈관이 닿는 우리 몸 모든 곳이 위험해질 수 있으며 이는 생명과 직결돼 종종 사망에 이르게 한다. 최근 통계청의 사망원인 자료를 보면, 대한민국 성인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심혈관 질환 환자 셋 중 한 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대한민국 성인의 25%가 고혈압 환자다. 또 60대가 되면 90% 정도가 혈관 노화로 고혈압 상태가 되는데 고혈압 환자의 약 절반 정도는 이를 모르고 지내며 알고 있는 경우라도 그 절반만 치료를 받는 게 현실이다.

40대인 함모씨의 혈압은 ‘170-110’이다. 그는 평소에도 혈압이 높게 나왔지만 식습관과 즐겨하는 운동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장 초음파 검사에서 이미 높은 혈압을 견디기 힘들어서 심벽이 두꺼워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증상이 없다는 걸로 건강을 자신했던 그는 고혈압의 무서움을 깨닫고 현재 꾸준히 혈압약을 먹고 있다.

황흥곤 교수의 말이다. “권투 선수들이 KO 펀치만 가지고 쓰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혈압도 정상보다 좀 더 높은 혈압이 간헐적으로 다가와서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혈압이 높으면 평소에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BS ‘한국인의 성인병, 명의에게 묻다’는 1부 고혈압을 시작으로 2부 갱년기, 3부 만성 간, 4부 내장 비만, 5부 치질, 6부 당뇨를 매주 금요일 밤 같은 시간에 방송한다.

박태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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