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율낮아 ‘감세정책’ 논란 일어
정부 “법인세 인하 세계 추세” 주장, 포르투갈은 최근 오히려 5%P 올려 법인세 인하는 세계적 추세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5일 “선진국들은 법인세를 낮게 가져가는 게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걸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영국의 경우 2008년 28%인 법인세율을 지난해 21.0%까지 떨어뜨렸다.
한국은 2008년 27.5%에서 2014년 24.2%(법인세 22%+지방세 2.2%)로 떨어뜨린 것으로 소개돼 있다. 미국과 일본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며 절대 수준도 13∼15%포인트 낮다. 여기에 소개된 것은 명목세율로 실제 법인이 부담하는 실효세율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국은 2013년 기준 실효세율이 16%로 역대 최저다. 기재부 관계자는 “실효세율은 나라마다 계산 방식이 다르고 공식 발표하지도 않아 비교가 어렵다”고 말했다.
류순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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