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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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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6-13 16:15:15 수정 : 2013-06-13 16: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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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유통기한이다. 많은 사람들은 유통기한을 보고 기한이 지나버리면 못 먹는 식품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통기한 밑에 또 하나의 표기가 보인다. 바로 소비기한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말부터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에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표시를 병행을 실시해 소비자가 유통기한과 상관없이 음식의 섭취가능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기한은 식품이 제조되어 유통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해진 후 소비자가 소비해도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기한이다.

단순히 유통기한보다 저장기간이 연장되는 것이 아니고 품질의 특성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도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하고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았다면 먹어도 된다.

하지만 소비기한이 표기되지 않은 식품의 경우는 소비자가 임의적으로 음식의 섭취가능여부를 판단해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한 유통기한 내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 동안 유통기한 표시제도는 소비 가능한 식품 폐기를 유도한다고 지적 받았다. 유통기한 설정은 유통업체에서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 등 안전계수를 설정하기 때문에 소비기한보다 최소 5일, 최대 3개월 정도 더 짧다.

한국소비자원은 실험에 따르면 “냉장상태(섭씨 0~10도)에서 최대 우유는 50일, 크림빵은 2일, 액상커피는 30일, 생크림케이크 2일, 식빵은 20일, 생면은 9일까지 변질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그래픽=인포그래픽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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