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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알제리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입력 : 2013-05-09 10:31:07 수정 : 2013-05-09 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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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찬 관세청장이 8일 알제리수도 알제에서 알제리 관세청장(모하메드 부더발라(Mohamed A. Bouderbala))과 세관상호지원협정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8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모하메드 부더발라(Mohamed A. Bouderbala) 관세청장과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아프리카 지역 최초 협정으로 관세외교 영토를 확대했다.

이번 세관상호지원협정은 관세청이 아프리카 지역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협정으로서 양국 관세청간 부정무역 단속 및 관세행정 제도 등에 대한 교환과 상호 기술적 지원을 명문화 했다.

관세청은 이를 통해 불법, 부정무역 단속 공조뿐만 아니라 세관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의 무역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결식에 앞서 5월 7일에는 제2차 한·알제리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늘어나는 무역량에 편승하여 나타날 수 있는 불법, 부정무역 방지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조직화, 국제화되는 밀수 등의 부정무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세당국 간 정보 및 단속기법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한편, 백운찬 관세청장은 알제리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통관서류, 절차 간소화와 건설장비의 다른 현장에의 전용 허용 필요성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으며, 알제리 관세청에 이를 전달하여 개선을 요청하고, 통관애로를 상시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관세청간 전담채널을 구축했다.

관세청은 이번 회의가 성장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국가와의 세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원활한 무역과 교역 증진을 위해 관세외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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