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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 특집] 삼성… 바이오제약·LED 등 신수종 사업 육성 박차

입력 : 2012-06-21 21:40:09 수정 : 2012-06-21 2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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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20년까지 총 23조30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친환경 및 건강증진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우선 태양전지는 결정계를 시작으로 추후 박막계를 추진하며 2020년 누적투자 6조원, 매출 10조원, 고용 1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지는 2020년 누적투자 5조4000억원, 매출 10조2000억원, 고용 7600명을 예상한다. LED는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서 조명엔진, 전장(電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S-LED는 이를 통해 2020년 누적투자 8조6000억원, 매출 17조8000억원, 고용 1만7000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정확도를 갖추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혈액검사기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바이오 제약은 수년 내 특허 만료되는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의료원 등과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 누적투자 2조1000억원, 매출 1조8000억원, 고용 710명을 예상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혈액검사기 등 체외진단 분야부터 진출해 2020년 누적투자 1조2000억원, 매출 10조원, 고용 9500명을 예상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에 매출 4000억달러, 전자업계 압도적 1위, 글로벌 톱10 기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수원에서 DMC부문 사업부장, 지역총괄 등 국내외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DMC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하드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소프트 역량을 확보해 차별적 신가치 창출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모바일, TV 등 주력사업은 하드웨어 경쟁력 기반 위에 차별적 소프트 역량을 확충해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생활가전·디지털이미징 등 육성사업은 제품 차별화로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 법인들의 B2B 사업 실행력 제고를 위해 B2B솔루션,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 경쟁력 집중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등 신규 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래 씨앗 사업은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우수 인력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외 연구소 운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위기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체제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준법경영, 특허 이슈 대응 전략 다변화, 품질 강화 등이 강조됐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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