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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명 중 9명 “체감경기 나쁘다”

입력 : 2012-03-26 22:15:34 수정 : 2012-03-26 2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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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적자 상태” 40%
“과열경쟁·대기업 진입 탓”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현재 경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이 진출한 업종의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이 경영악화를 겪고 있다고 응답해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이 경영악화와 직결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 1599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체감경기에 대해 51.9%는 매우 어렵다고 답했고, 다소 어렵다는 응답도 35.7%에 달했다. 반면 그저 그렇다(11.1%)와 좋다(1.3%)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최근 1년간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40.5%가 ‘적자상태’라고 답했다. ‘현상유지’는 51.9%, ‘흑자상태’는 7.6%였다.

경영악화 이유로는 소상공인 간 과잉경쟁과 대기업 진입 등이 꼽혔다. 응답자의 44.7%는 현재 업종이 소상공인 간 ‘과잉경쟁 상태’라고 답했고 48.5%는 대기업이 현재 업종에 진입했다고 답했다. 대기업 진입 업종의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경영악화를 겪고 있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5.7%)는 의견을 압도했다. 올해 전반적인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이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13.3%,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2.2%에 불과했다.

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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