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태양전지 효율 높인 산화티타늄 필름 개발

입력 : 2011-09-08 01:17:02 수정 : 2011-09-08 01:17:0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민대 이현정·세종대 이원목 교수
이현정 교수                       이원목 교수
신소재를 이용, 미래형 태양전지의 효율을 50%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민대 이현정 교수와 세종대 이원목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연구팀은 유기(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효율은 물론 안정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산화티타늄(TiO2) 광결정 필름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산화티타늄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을 가두고 증폭시킬 수 있는 광결정(투명 고체물질을 수백나노미터 크기의 격자 형태로 배열시킨 1∼3차원 구조) 기술과 접목시키는 과정이 어려워 에너지 효율은 그리 높지 않았다.

연구팀은 슬라이드 코팅법으로 산화티타늄 나노입자와 고분자 마이크로입자의 합성액을 기질상에 빠르게 정렬시킨 뒤 열처리함으로써 기존 필름보다 발전효율이 50% 이상 향상된 산화티타늄 광결정 필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송민섭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수지 '하트 여신'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김나경 '비비와 다른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