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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번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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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계동·남양주 화도·안양 호계 등서 모집
최근 수도권에서 저렴한 분양가로 승부수를 띄우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란 20가구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들이 모여 조합을 만든 뒤 스스로 사업주체가 돼 땅을 사 짓는 아파트를 말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조합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기간이 길어지고 토지매입 실패로 사업자체가 무산돼 자칫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관심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토지매입을 완료했는지 여부 등 단점을 꼼꼼히 따져본 뒤 구매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효성건설은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 4지구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단지 ‘화도 효성 백년가약(조감도)’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자금관리를 맡은 동부증권이 이미 토지매입을 완료했고 모델하우스도 오픈한 상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형 635가구 규모로,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 2곳이 신설되며 병원, 학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화도 IC와 인접해 강남까지 차량으로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안양에서는 ‘안양 호계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지난 8일 주택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옛 LS전선 부지 인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지상18층, 10개동 총 35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주변보다 낮은 11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올 12월쯤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2월쯤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초에 입주하게 된다.

서울에서는 범양건영이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들어서는 ‘범양프레체’ 아파트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7층 3개동 규모로, 공급면적 109.1㎡ 27가구와 82.56㎡ 66가구 등 총 93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109.1㎡는 신청이 마감됐으며, 82.56㎡ 44가구에 대해 조합원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9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1245만원 선이다.

이 밖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내 E-3블록에서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땅이 확보된 상태로,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1층, 지상 24층 12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60∼85㎡짜리 1052가구가 건설된다.

또 전북 전주시에서는 ‘송천 솔내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송천동 솔내여고 맞은편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7∼15층 규모 전용면적 84㎡형 437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530만원대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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