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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미아뉴타운 확장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 |
이번에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된 곳은 미아뉴타운지구 동쪽으로 삼양로와 인접해 있으며, 2008년 12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미아뉴타운은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이곳을 5개 구역(도시환경사업 1, 재개발 3, 재건축 1)으로 나눠 2019년까지 평균 용적률 239.4%를 적용해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595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114가구는 분양하고, 813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구역 내 성우아파트, 동부센트레빌 및 일부 상가가 밀집한 소규모 필지 등 1026가구는 존치된다.
이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삼양로변에 중저층 건축물을 배치해 삼각산 조망이 확보되고 삼각산 녹지축이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까지 연결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구 내에 중앙공원과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녹지공간을 조성해 현재 0.8%에 불과한 녹지율을 5.3%(1만9799㎡)까지 6배 정도 높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영훈중학교가 국제중으로 전환됨에 따라 중학교 1개소를 신설하고 1966년 설립된 송천초등학교를 재정비해 교육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초·중학교 인근 지역에는 유치원과 청소년정보도서관, 무료열린공부방 등이 들어서는 교육특화거리가 조성되며, 보육시설과 교육시설을 갖춘 여성문화체육센터도 건립된다.
서울시는 도로폭이 좁아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켰던 인근 삼양로와 숭인로, 솔샘길, 송천길 등은 기존 도로폭을 3∼13m씩 확장해 교통흐름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으며, 미아삼거리역과 우이∼신설 경전철역은 자전거도로로 연결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공공시설 및 학교건물은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고, 송천길에는 태양광 가로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촉진구역별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된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미아 확장지구는 미아, 길음 뉴타운 등과 함께 270만㎡에 달하는 서울 동북부의 중심지로 재탄생된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4만여세대에 10만5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연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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