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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R&D에 5조9000억 투자

입력 : 2009-12-24 00:56:18 수정 : 2009-12-24 0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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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종합계획… 내년부터 5년간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R&D)에 5조9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010∼2014)’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올해 4월 제정된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농림수산식품분야 R&D 정책의 총괄계획이다.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돼 추진되던 농림수산식품분야 R&D 정책을 아우르는 최초의 종합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6% 수준인 ‘농림수산식품산업 기술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를 2014년까지 20%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도 67%에서 82%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총 투자액 5조9000억원 가운데 3조2800억원을 순수 시험·연구비에만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년간 투자액 1조4800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나머지는 인건비, 건물 등 시설투자에 쓰인다.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종자산업으로 6631억원이 배정됐다. 우수 종자·종묘 생산을 체계화하고 유용한 유전자원의 보존·활용 기술을 확보해 미래 농수축산업을 선도하는 종자 강국이 된다는 목표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과 같은 기후변화 대응·환경 생태 분야에 2676억원이 할당됐다. 가축 질병 예방·제어 기술과 산사태·산불 등 재해 방지 및 산림 복원·복구 기술 등에 2786억원, 식품 안전에 2180억원, 미래 농어업을 선도할 IBNT(정보·바이오·나노기술) 융합 및 정보화 촉진에 2598억원이 배정됐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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