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28일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사별 사망재해 현황’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7월 말까지 사망재해 7건, 사망자수 7명을 기록해 ‘사망재해 1위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 7월 5명의 사망자를 낸 의정부 경전철 건설현장 사고가 결정적이었다.
또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이 각각 사망재해 6건, 사망자수 6명으로 뒤를 잇는 등 대형 건설사들이 사망재해 상위업체 수위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GS·대우·현대·두산건설 등은 2007년 이후 3년 연속 사망재해 발생 10대 건설사 명단에 올라 당국의 관리감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7월말까지 국내 50대 건설업체의 산재 사망자는 90명으로, 건설업 전체 사망자 352명의 25.6%를 차지했으며 이는 작년의 17.9%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김 의원은 “중소 건설사 뿐 아니라 대형 건설업체에서도 안전 불감증이 줄지 않고 있다”며 “산재 예방에 소홀한 기업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원보 기자 wonbo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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