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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아파트 청약열기도 '후끈'

입력 : 2009-05-05 22:00:37 수정 : 2009-05-05 2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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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등 모델하우스에 수만명 몰려
“신규 분양시장 살아나나”… 기대감 확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수도권 일부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택건설업체들이 최근 분양시장의 회복 분위기를 틈타 분양을 서두르면서 수도권에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신당동, 인천 청라지구, 경기 의왕시 내손동 등 수도권 인기지역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에는 1일부터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내 집 마련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6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시작하는 인천 청라지구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1일부터 5일까지 3만5000여명의 수요자가 다녀가는 등 지난달 24일 오픈 이후 8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 모델하우스 입구와 내부 유닛에는 입장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차례를 기다렸고, 17개의 상담석은 온종일 가동되며 창구마다 2∼3명씩 앉아 청약 상담을 받기도 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4일 접수한 3자녀 이상 가구 및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분 35가구에는 80여명이 몰려 평균 2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됐다.

역시 6일 청약에 들어가는 청라지구 ‘호반베르디움’은 타사보다 늦은 4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자 이날 하루 3500여명이 방문했는가 하면 5일까지 이틀간 1만여명의 수요자가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에 들어가는 삼성물산의 경기 ‘의왕 래미안’과 서울 중구 ‘신당 래미안’은 재건축 아파트로 일반분양분이 각각 154가구와 286가구에 불과하지만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2만5000여명씩, 총 5만여명이 방문했다. 지난 4일 실시된 특별공급분 청약에서 신당 래미안(62가구)은 평균 1.3대 1, 의왕 래미안(42가구)은 평균 1.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같은 분양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아파트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8일부터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서 ‘더샵 하버뷰Ⅱ’를 분양하고, 롯데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M4블록에 ‘롯데캐슬’ 주상복합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며 분양 열기를 이어갈 태세다.

또 이달 말에는 인천 청라지구에서 SK건설과 반도건설, 동양메이저, 한양, 동문건설 등 5개사가 3173가구의 동시분양에 나서 ‘분양 바람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의 회복 조짐은 최근 버블세븐(서울 강남·서초·송파·목동, 경기 분당·평촌·용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또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추진되면서 상한제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졌고, 미분양을 우려해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춘 점 등도 청약자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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