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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00억짜리 전용기 매각”

입력 : 2009-02-26 22:27:58 수정 : 2009-02-26 22: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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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절감 차원… 2대는 보유 삼성이 보유 전용기 3대 가운데 1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최근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보유 중인 전용기를 3대에서 2대로 줄이기로 했다”며 “경비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 중이나 세계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 매각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현재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2대와 지난해 4월 초 도입한 보잉 737 개조형 BBJ2 등 3대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시장에 내놓은 것은 2006년 도입한 글로벌 익스프레스 1대로 가격은 500억원 선이다.

삼성이 경비 절감 등을 이유로 보유 전용기 숫자를 줄이는 것과는 반대로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약 8000만달러(인테리어 비용 등 포함)에 달하는 BBJ2 전용기 1대를 도입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정몽구 회장의 해외 출장 등 글로벌 현장 경영 편의를 위해 전용기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고, 당초 예정보다 다소 이른 지난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들여왔다.

민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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