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컨설팅(주) 강릉에 온천휴양지 세운다

석교리일대 12만㎡규모… 2100억 투입 2011년 개장

21세기컨설팅㈜이 강원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일대 12만810㎡(3만6600여평)에 총 사업비 2100억여원을 투입해 공사 중인 ‘석교온천관광지(조감도)’가 첨단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종합온천휴양지로 개발된다.

석교온천관광지는 특급호텔을 비롯해 타워형 콘도, 빌라형 콘도, 테마형 상가 등 다양한 숙박·편의시설과 대규모 골프연습장이 조성돼 강원권을 대표하는 종합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강릉지역은 상쾌한 바닷가와 수려한 계곡이 어우러져 국내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가족 단위 휴양시설이 부족해 국내 행락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워터파크 온천리조트가 건립되면 강릉권 시민들은 물론 서울 등 외지 관광객들에게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강릉권 관광 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교온천관광지는 지난 6월 착공해 현재 토목공사가 한창이며, 내년 상반기 토목공사가 완료되면 건축 및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 2011년 초쯤 개장할 예정이다.

강갑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