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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7% "크리스마스에도 알바 할것"

입력 : 2007-12-12 11:50:09 수정 : 2007-12-12 1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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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아르바이트 시장도 붐비고 있다.

 업체는 보통 때보다 알바생들을 더 모집하는 추세이며, 알바생들도 단기 특수 알바를 노리고 있다. 이 기간에 일하면 평소보다 좀 더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고 단기적으로 알바가 가능하다.

 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 www.alba.co.kr)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도 알바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77%가 크리스마스에도 일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별한 약속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의견이 31%로 가장 많았다. 기존 일하고 있던 알바생들은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휴무를 낼 만큼 그리 특별한 날로 생각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구직자 역시 특별한 약속이 없어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족이나 애인 등 지인들에게 선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에도 알바를 한다는 응답은 24%를 차지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인들에게 선물할 곳은 많고 놀고는 싶지만 돈을 택하겠다는 의견이다. 연말 유흥비에 보태기 위해 크리스마스에도 열심히 돈을 벌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3% 차지했다.

 아르바이트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관련 알바 채용공고 수를 분석했는데 11월부터 현재까지 크리스마스 관련 알바가 9, 10월보다 10배 이상 늘어났다. 아르바이트 종류로는 크리스마스 카드 정리, 완구판매, 선물 포장, 베이커리 판매, 음식점 서빙, 물류업체 등 유통업계의 알바가 대부분이다. 연말정산 때문에 업체에서 부족한 일손을 충당하기 위해서 연말정산 서류 점검 및 자료 입력 아르바이트 채용도 눈길을 끌고 있다.

 산타 분장 채용공고도 많이 보이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거나, 한 어린이집에서는 산타분장 후 일일이 가정방문을 해서 직접 선물을 배달하는 알바생도 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외에 연말 및 신년을 맞이해 떡 제조업체에서 알바생을 모집하거나 겨울을 맞이해 눈썰매장, 스키장에서는 알바생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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