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병원 굿네이버스와 MOU 체결

대구보건대학교병원(병원장 김한수)은 굿네이버스와 ‘저소득층 가정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28일 오전 10시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희망관에서 김한수 병원장, 굿네이버스 김중곤 대구경북 본부장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과 연계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파악하고 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인적, 물적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교실을 열고 200여명의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무료 건강검진과 교통편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서비스 지원, 나눔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방학교실 운영에도 합의했다.

김한수 병원장(54)은 “이번 MOU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만나고 대학병원이 부모의 마음으로 건강을 돌봐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의 일환으로 대학병원측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봉사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는 한국 국적의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1991년 한국에서 설립돼 전 세계 25개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구호 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