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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의 평창무이예술관 앞에 가득 피어 있는 새하얀 메밀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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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석문화마을에 재현되어 있는 물레방아. |
◆제14회 평창 효석문화제
메밀꽃밭 속으로 낭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평창효석문화제(www.hyoseok.com)가 7일부터 16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메밀꽃밭을 문인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효석문학 100리길 걷기행사’, 전국의 문학청년들이 모여드는 ‘효석백일장’ 등 다채로운 문학행사가 줄을 잇는다. 이효석문학관에서는 ‘메밀꽃 필 무렵’ ‘늪의 신비’ ‘일기’ 등 가산의 소설 속 삽화를 만날 수 있고, 1968년 제작된 영화 ‘메밀꽃 필 무렵’도 감상할 수 있다. 마당놀이·인형극 등 풍성한 공연도 마련되고, 도리깨로 곡식 털기 등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이효석문화선양회 (033)335-2323
◆무이예술관의 메밀꽃 화가
평창무이예술관은 무이초교가 폐교된 뒤 2001년 예술 창작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에서는 서양화가 정연서, 조각가 오상욱, 도예가 권순범, 서예가 이천섭씨 등이 창작활동을 하며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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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에 반해 30여년간 메밀꽃을 그려온 평창무이예술관의 정연서 화백. |
메밀꽃 그림은 흰색 유화 물감이 번지지 않게 말려서 덧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그림보다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정 화백의 설명. 14년 전 효석의 생가 모습이 담긴 140호짜리 메밀꽃 그림은 완성하는 데 몇 달이 걸렸다. 그가 지금까지 그린 메밀꽃 그림은 수백 점. 평생 1000점을 그리는 게 그의 목표다. 평창무이예술관에서도 축제기간 중 메밀꽃 압화, 판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창=글·사진 박창억 기자
■ 여행정보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영동고속도로 면온나들목이나 장평나들목에서 나오는 게 좋다. 평창 북쪽 지역에는 용평리조트(1588-0009), 휘닉스파크(1588-2828) 등 대형 리조트가 여럿 있다. 평창의 음식으로는 메밀 요리를 빼놓을 수 없겠다. ‘미가연’(033-335-8805)은 메밀음식 특허를 3개나 보유한 식당으로, 메밀싹 육회·메밀싹 육회 비빔밥·쓴메밀 국수·메밀싹 주스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물레방아’(336-9004)는 메밀묵·돼지고기·김치 등을 넣어 끓여내는 전통음식 ‘태평추’를 내놓는다.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 부근의 ‘부일식당’(335-7232)은 산채정식으로 유명하다. ‘평창한우마을’(334-9777)에서는 상차림비 4000원만 내면 일반 식당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다. 한국자생식물원 332-7069, 평창 무이 예술관 335-6700,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330-2771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영동고속도로 면온나들목이나 장평나들목에서 나오는 게 좋다. 평창 북쪽 지역에는 용평리조트(1588-0009), 휘닉스파크(1588-2828) 등 대형 리조트가 여럿 있다. 평창의 음식으로는 메밀 요리를 빼놓을 수 없겠다. ‘미가연’(033-335-8805)은 메밀음식 특허를 3개나 보유한 식당으로, 메밀싹 육회·메밀싹 육회 비빔밥·쓴메밀 국수·메밀싹 주스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물레방아’(336-9004)는 메밀묵·돼지고기·김치 등을 넣어 끓여내는 전통음식 ‘태평추’를 내놓는다.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 부근의 ‘부일식당’(335-7232)은 산채정식으로 유명하다. ‘평창한우마을’(334-9777)에서는 상차림비 4000원만 내면 일반 식당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다. 한국자생식물원 332-7069, 평창 무이 예술관 335-6700,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330-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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