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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 신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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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壬辰年) 새해를 앞두고 불교, 천주교, 개신교, 민족종교 등 각 종교 지도자들이 신년사(법어)를 발표했다. 이들은 비움과 겸손의 미덕 외에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법전 종정

비우지 않고는 포용 못해

눈앞에 좋은 날을 만드는 묘용(妙用)이 있으니 버린 자는 얻고 취하는 사람은 잃는다. 본분의 철추(鐵鎚)로 원통(圓通)의 문을 여는 이는 마음 하나 가지고 새 우주를 지을 것이니 비우지 않고는 일체를 포용하는 기략을 얻을 수 없으며 낮추지 않고는 바다 밑 소리를 듣는 귀가 열리지 않는다. 치우치면 일승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고 융통하면 걸림 없는 자재를 얻을 것이다.





통일교 문형진 세계회장

먼저 기본에 충실하자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는 문선명 총재의 가르침이 있다.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이 충실해야 한다. 몸과 마음의 통일을 위한 정성과 수행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주관할 수 있게 되면 그로부터 가정의 화합, 조화로운 사회, 더 나아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까지도 가능하다. 하나님을 중심한 창조이상세계, 참된 가정, 국가, 세계를 이룩하자.





대한불교천태종 도용 종정

마음에 휘둘려 한탄 말라

평등한 그 자리 가고 옴이 없어라. 信心不二 不二信心(신심불이불이신심) 眞如法界 無他無自(진여법계무타무자) 平等本際 非去非來(평등본제비거비래) 一心妙圓 自照靈然(일심묘원자조영연). 믿음은 가르는 것이 아니요, 가르지 않음이 믿음이니 참스러운 세계는 남도 없고 나도 없음이라. 본래 평등 그 자리에는 가고 옴이 없으니 둥글고 묘한 이 마음의 신령스러운 비춤을 보라. 폭풍우가 몰아치고 눈보라가 휘날려도 구름 위에 늘 빛나는 태양을 보아라. 마음의 끄트머리에 휘둘려 한탄하지 말라. 풍운조화 그 속에는 여의주가 있느니라.

천도교 임운길 교령

인내천 사상 확대 절실

세상은 천심을 잃어버리고 각자위심(各自爲心)하여 불순천리(不順天理), 불고천명(不顧天命)하면서 인간성 상실과 극단적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다. 날이 갈수록 인내천(人乃天) 사상이 절실히 요청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모두 지혜로운 삶 살기를

“지혜를 저버리지 마라. 그것이 너를 보호해 주리라. 지혜를 사랑하여라. 그것이 너를 지켜 주리라.”(잠언 4:6) 우리가 모두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 하느님을 경외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올바른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공동체의 이익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어야 참으로 지혜로운 행동이다. 겸손하고 착한 마음,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는 사람이 지혜롭게 사는 사람이다.


원불교 경산 종법사

지도자는 신뢰성 보여야

우리나라와 세계 주요 나라 지도자가 새롭게 선택되는 해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지도자의 품성과 덕목을 갖추는 데 노력해야 한다. 지도자는 혜안을 갖추고, 공익정신으로 불타야 한다. 진정어린 신뢰성도 보여야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갈등·분열의 골 메워져야

우리 사회 안에 깊이 뿌리박힌 이념의 갈등, 세대·남북 갈등,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갈등과 분열의 골이 메워지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의 가치가 이 땅 위에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 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겨레의 얼 살려야 할 때

한민족은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의 겨레얼을 살려야 한다.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의 평화민족답게 사명을 다하여 우리 힘으로 통일을 이루고 세계의 중심민족, 중심국가로 가는 데 일로 매진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

광명 온 누리에 넘치기를

오늘을 이겨내는 생명력도 내일을 건설하는 창조력도 뿌리에서 나온다. 잊었던 내 뿌리, 내 역사를 바로 세우고 그 힘을 받는 사람이 광명한 새 세상의 주인공이 된다. 하늘의 광명(桓, 환)과 땅의 광명(旦, 단)과 사람의 광명(韓, 한)이 온 누리에 차고 넘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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