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기리고 삶을 추억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소장 고준석 신부)는 ‘길을 묻습니다-김수환 추기경을 기억하며’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가을 남산길 걷기대회’를 연다. 걷기대회 구간은 명동대성당→남산 북측순환로→안중근의사기념관이다.
출발에 앞서 김 추기경 비서였던 고찬근 신부가 ‘김 추기경님이 걸으신 길은?’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걷기 대회 행사 중 작은 음악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애모’ ‘사랑으로’ ‘등대지기’ 등 김 추기경의 애창곡을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갖는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21일 “길 위에서 김 추기경의 삶을 떠올리며 우리가 가야 할 사랑의 길, 희망의 길을 찾으려고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선착순 7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도시락을 준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또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담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열린 음악회 ‘선물’을 연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31일 명동성당을 시작으로 경북 북부 제1교도소 등 6개 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외국인노동자 무료 진료소 ‘라파엘 클리닉’ 등에서 총 6차례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노영심씨가 ‘오빠생각’ ‘작은 연못’ ‘보고싶다’ 등 8곡의 음악을 연주한다. (02)2164-4466
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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