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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세계본부교회서 4대종교 성인상·상징물 제막식

입력 : 2011-09-16 00:59:03 수정 : 2011-09-16 00: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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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화합·평화세계 실현 힘 모아야”
용산 천복궁 야외광장에 세워…문형진 회장 등 600명 참석 성황
“세계에서 보기 힘든 종교 성인상·상징물 제막식 자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유교 등 종교는 달라도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은 15일 서울 용산 통일교 세계본부교회(천복궁) 야외광장에서 열린 ‘4대종교 성인상·상징물 제막식’ 인사 말씀을 통해 “종교 화합과 평화세계 실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용산 통일교 세계본부교회 야외광장에서 열린 ‘4대종교 성인상·상징물 제막식’에서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제원 기자
제막식에는 문 회장 부인인 이연아 축사장(목사), 석준호 통일교 한국회장, 양창식 통일교 북미회장, 황선조 천주평화연합(UPF) 한국회장, 미국종교지도자협의회(ACLC) 회원 172명 등 국내외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금빛으로 도금한 상징물은 각각 공자, 석가모니 부처, 예수의 모습을 한 인물상과 이슬람교의 코란상이다.

전체 길이 4.2m, 높이 2.3m, 폭 1.4m로 무게는 500kg에 달한다. 각 성인들이 서로의 팔을 벌려 함께하는 모습을 한 인물상과 코란 상징물에는 종교 간 화합을 주창한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뜻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서 미국의 스탈링스 대주교(기독교), 강대봉 전국유림총연합회장(유교), 성순경 통일불교 법사종 총무원장(불교), 이슬람교 대표로 수단 출신의 타지하마드 세계 UPF 사무총장이 4대 종교를 상징하는 촛불을 차례로 점화하며 인류 평화와 종교 간 화합을 기원했다.

문 회장은 “문 총재는 언제나 세계종교를 모두 공부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서로 종교는 달라도 인류는 모두 한 하나님의 자녀로 종교와 교파를 떠나 종교 간 화합을 이루고 평화세계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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